(우인 병원장)
요통을 한 번쯤은 경험을 하고 살게 되는데
그때마다 무조건 어 허리가 아파 바로 병원 가야지 이럴 필요는 없어요
그럴 수도 없고 그런 사람도 없을 거예요
그럼 어떤 경우에 병원을 가야 되냐면
[음악]
(질문)
원장님 허리디스크가 터졌다 이렇게 말하잖아요.
통증이 너무 있고 이런데
이럴 때 그냥 가만히 누워 있는게 좋을지
아니면 아프지만 그래도 좀 걸으면서
운동 같은 걸 하는게 도움이 될지
어떤게 더 좋을까요?
(우인 병원장)
일단 너무 아프면 드러누워서 쉬어야 돼요
그게 첫 번째예요
허리 디스크가 막 와 가지고
움직이기만 해도 아프고 그럴 때는
일단 드러누워서 쉬는 겁니다
우리 몸이 쉬는 거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프면 뭔가를 계속
액티브하게 뭔가를 계속 뭔가를 해 줘야 될 거 같은데
아니에요
우리 몸한테 시간을 줘야 돼요
감기 걸린거랑 똑같아요
감기 걸려갖고 막 열나고 아프고 막 그런데
이 병원 가서 저거 하고 저 병원 가서 저거 하나요?
아니면 물 많이 먹고 드러누워서 쉬나요?
쉬잖아요
디스크 안쪽에 디스크 주변 조직들이
지금 염증이 생겨서 부어 있고 예민하고 그런 상태일 때는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그 염증들을 빨리 줄여 줘야 돼요
그러려면 잘 쉬어야 됩니다
에너지를 다른데 안 쓰고 염증을 줄이는데 써야 돼요
그리고 아까 걷는 거 말씀해 주셨는데
아 제 치료하다 보면 좀 안타까운데 이런 분들이 계세요
아 내가 뭐 디스크가 있어 갖고 허리가 아팠는데
걸으면 좋다고 해 가지고
내가 학교 운동장을 다섯 바퀴를 돌았어
어 다섯바퀴를 돌았더니 어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더라
그런데 아 그거 이겨내고 더 걸었어
그랬더니 뭐 또 좀 괜찮은 거 같아
그러다가 또 한 열 바퀴 돌았더니
또 너무 아파 가지고 그땐 내가 쉬었어
나 진짜 열심히 했지?
이렇게 말씀하세요
아, 그런 말씀 들으면 제가 가슴이 좀 아파요
그거 아니에요
우리가 이 디스크가 있어 갖고 아플 때
극기 훈련할 필요가 없어요
아픈 거 이겨가면서 걷고 막 그러는 거 필요 없습니다
운동은 내가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만 할 수 있어요
자신이 없으면 운동 안 해도 됩니다
많이 아플 때는 들어와서 눕는게 제일 좋아요
잘 누워서 쉬는게 제일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질문)
바르게 눕는 것도 또 있을까요?
(우민 병원장)
허리가 제일 좋아하는 자세는 딱 하나예요
딱딱한 바닥은 이제 권하지 않고요
옛날에는 뭐 디스크는 딱딱한 바닥, 뭐 뭐는 물렁한 바닥, 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제 그런 거는 이제는 신경 안 쓰셔도 되고요
딱딱한 바닥보다는 적당하게
몸의 굴곡을 잡아 줄 수 있는 좋은 침대가 더 좋습니다
이 침대에 누으시고 침대에 누었을 때
허리가 살짝 이렇게 C자 커브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허리의 밑에다가 얇게 시작하셔서
수건 한 장, 두 장, 세 장,네 장 살짝 대주시는 거죠
근데 주의하실 점은
너무 욕심 내셔 갖고 첫날부터 두껍게 허리 밑에다가 뭔가를 깔고 누으시면
다음날 그 근육들이 막 뭉쳐버려 가지고 더 아플 수 있어요
그러니까 처음에 시작할 때는 얇게 시작하세요
허리가 너무 일자로 평평하게 이미 되어 버리신 분들은
처음에 수건 대고 딱 누웠을 때
뻣뻣함을 느끼실 수 있거든요
근데 그 뻣뻣함이 너무 과하게 통증이
움직이기 힘들 정도가 아니라면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십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한 장 한 장씩 올리세요
한 장 한 장 올리다 보면 본인한테 맞는 높이가 찾아집니다
왜냐하면 이 척추의 각도가 사람마다 굉장히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게 한 장 한 장 쌓아지고 올라가다 보면 본인이 아실 거예요
아 내가 세 장 했는데 네 장 하니까 이제는 이거는 안 되더라 라는걸 아시게 되거든요
그러면은 딱 자기의 한계까지만 하시고
받치고 누워서 주무시면 혹은 그렇게 누워서 쉬시면
그게 허리가 가장 좋아하는 자세고 허리가 가장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자세예요
(질문)
병원에 근데 또 어머님들은 디스크 때문에 병원 가면은 병원비가 많이 드네 이러면서
또 병원 안 가시잖아요.
그렇지만 이럴 때는 꼭 병원 가야 된다
뭐 이런 증상들이나 이런게 있을까요?
(우인 병원장)
있죠. 평소에 살다가 보면은 우리는 어떤 형식으로든 요통을 한 번쯤은 경험을 하고 살게 되는데
그때마다 무조건 어 허리가 아파 바로 병원가야지 이럴 필요는 없어요.
그럴 수도 없고 그런 사람도 없을 거예요.
그럼 어떤 경우에 병원을 가야 되냐면
처음에는 허리가 좀 아프다가 양쪽으로 좀 퍼지는 거 같고
뭐 엉덩이 쪽으로 내려오는 거 같고
뭔가 범위가 좀 넓어지는 거 같다
그러면 이제 병이 진행이 되는 거예요
특히 또 아침에 아프다 그러면 그때는 이제 병원에 가는 거죠
한 일주일 정도 넘어서까지도 좋아지지 않고 악화되는 느낌이 있다
이러면 이제 병원을 가시는 겁니다
병원을 가면 아 디스크 또 그러면 병원 가면 돈 많이 나오고 막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게 디스크가 돈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건 뭐 때문에 그러냐면
본격적으로 막 많이 아파지고 막 다리까지 내려오는 방사통이 오고 그랬을 때
쉽게 없어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병원들에서 이러 저런 다양한 치료 수단들을
환자들한테 다양하게 투사를 해야 되거든요
그때 여러 가지 치료 방법들을 투사하면서 비용이 증가하는거지
디스크는 무조건 돈이 많이 든다? 이거는 아니에요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 지경에 이르기 전에 아 요통이 조금 심해지는 거 같아
일주일 넘었다 그럴 때 병원에 가는 거죠
그럼 그때 우리의 마음은 어때요?
귀찮아요 귀찮을 때 병원에 가는 겁니다
모든 병은 귀찮을 때 가는 겁니다
그때 가장 싸게 안전하게 빠르게 마음도 편하고
지갑도 편하고 그렇게 고칠 수 있어요
그 단계를 넘어가면 어떤 병이든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디스크는 돈 많이 들어 그게 아니라
디스크가 심해지면 돈이 많이 들어 그 걱정은 그때 가서
그 걱정 하지 말고 우리 미리 초기에 병원에 빨리 가서
별거 아닐 때 치료받고 별거 아니게 넘어가자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