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말 유네스코 심사에서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의계에서는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의미를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은 세미나에서 ‘동의보감과 한국추나의 발전’에 대해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9일,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학술세미나에서 자생한방병원의 임진강 원장은 < 동의보감의 학술적 성취와 한의학 > 세션 발표에서 동의보감의 원전을 응용, 발전시킨 자생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의 기원과 현주소를 소개함으로써 동의보감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자생은 동의보감의 요통치료 처방을 기초로 하여 염증을 다스리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한방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을 정립한 바 있습니다. 특히 동의보감의 요통 치료의 혈자리를 발전시킨 동작침치료는 응급치료로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동의보감의 정골치료를 근간으로 하는 추나치료는 현재 척추디스크를 비롯한 각종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한 이번 세미나는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을 중심으로 이론과 진단, 처방을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배열한 동의보감은 실용성을 중시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의학서로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며 현대 의학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학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세계에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자생한방병원은 동의보감과 더불어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